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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부부의 경제노트/경제이야기

열공부부가 경제노트를 시작하는 이유

by 열공부부 2020. 1. 25.

  안녕하세요, 알콩달콩 열공부부입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처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열공부부의 경제노트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8년도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82.7세이고, 법적 정년퇴직 나이는 만 60세입니다. 남자의 경우 군대를 다녀오고 4년제 대학을 바로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가더라도 빠르면 26세, 석사 학위나 휴학 등의 기간을 거치면 보통 30세 부터 본격적으로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사기업들의 경우 보통 50세 전후에 회사를 나오는 경우가 많고, 정년까지 일을 한다고 해도 30년 정도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과연 그러면 우리는 일을 할 수 있는 기간에 얼마나 저축을 할 수 있을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아래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19년도 1월부터 10월까지 평균임금은 세전기준으로 월 348만원입니다. 중위값은 월 207만원이라고 하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보다 월급이 적을 것입니다. 법원이 정한 20년도 최저 생계비는 3인가구 기준 월 230만원 정도입니다. 세전 월급이 350만원 정도라고 하면 월 실수령액은 300만원 정도 되고 생활비 230만원을 제외하면 한달에 저축 가능 금액은 70만원 정도 됩니다. 따라서 1년에 840만원, 30년을 모으면 2억 5천만원 가량을 저축할 수 있게 됩니다.

 

19년도 대한민국 평균임금

 

  한국 감정원에서 조사한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전국 평균 3억 5천만원 정도로 19년도에 2억 5천만원을 모아서는 지방권 아파트 매매만 가능합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는 월급만으로는 인생을 사는데 필요한 자금을 모으는 것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경제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4년 아파트 지역별 평균매매가격

 

  본격적인 경제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노후준비를 하려면 얼마나 자금을 모아야 될지 생각해보겠습니다. 국민연금연구원에서 나온 보고서를 보면 부부가 표준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적정 생활비가 월 25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면 1년에 생활비로 3000만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요즘 은행 이자 1%로는 30억원이 있어야 이게 달성이 되니 모으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고, 순수 생활비로만 따지면 60세부터 90세까지 30년 생활비로 9억원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생활비에 필요한 9억원에 경기권 집 한채 가격인 3억 5천만원을 더해보면 12억 5천만원 정도를 모아야 최소한의 노후대비가 됩니다. 1년에 840만원씩 30년간 꾸준히 투자할 때 매년 몇 퍼센트의 수익률 x 를 얻어야 12억 5천만원을 모을 수 있는지 아래와 같이 계산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식을 계산해 보면 연 수익률 x는 약 9% 입니다. 따라서 연 840만원씩 9%의 수익률로 30년을 모으면 노후준비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연 10% 수익률을 목표로 경제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축가능 금액을 더 늘릴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해서 블로그에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단순히 월급만으로는 노후대비조차 힘든 우리나라에서 이제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 같습니다. 저희 열공부부가 얻은 경제지식을 정리하면서 여러분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저희의 공부과정을 예쁘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가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그날까지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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