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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부부의 경제노트/경제도서

책 추천, 주식농부 박영옥님의 주식투자 절대 원칙

by 열공부부 2023. 4. 1.

 

  안녕하세요, 알콩달콩 열공부부입니다.

 

  오늘은 제 롤 모델인 주식농부 박영옥님의 '주식투자 절대 원칙'이라는 주식투자의 바이블과 같은 책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주의!
본 블로그에서 제공되는 투자 관련 정보는 참고 사항일 뿐입니다.
투자에 대한 모든 결정은 투자자 본인의 몫입니다.
블로그에서 언급된 종목의 가격 등락에 대해 본 블로그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출처 : 알라딘 (https://www.aladin.co.kr/) 미리보기

 

  박영옥님은 한국의 워렌버핏이라고 생각할 만큼 주식투자에서 엄청난 성과를 얻으신 분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60살에 어떠한 사람처럼 살고싶냐고 물으면 박영옥님과 같이 살고싶다고 말하고 싶을만큼 롤모델입니다. 이전부터 박영옥님의 저서는 빠지지 않고 모두 읽어보았지만, 특히 이번 주식투자 절대 원칙은 그동안의 책의 핵심들을 모두 정리해놓은 바이블과 같은 책이어서 주식투자를 하신다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뻔한 말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공부도 열심히 해야 잘 할 수 있고, 다이어트도 적게 먹고 운동하면 되는 것처럼 부자가 되는 것도 이 책에 써있는 대로 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이스트릿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https://youtu.be/PRVo5STC1l0)

 

  박영옥님의 저서에 대한 강의도 유튜브에 있으니 꼭 들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아래부터는 제가 책을 읽어보고 정리한 내용들입니다. 꼭 책을 읽어봐야 하겠지만 시간이 없으시면 아래 정리된 내용들을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다시 내용을 상기하고 싶을 때 참고하기 위해서 정리를 하였습니다. 박영옥님께서 본인의 투자 철학을 알려주시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기에 이렇게 책 내용을 정리해도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문제가 있으실 시 내용을 즉시 삭제할 예정입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말씀은 주식투자로 따뜻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기업과 시간에 투자해야 한다. 카카오, 에스피지, 참좋은여행, 아이에스동서 등을 말씀하시며 길게보고 원칙만 생각하며 끈기있게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차근차근 원칙대로 투자해야 한다.

  박영옥님은 말그대로 흙수저로 자수성가 하셨는데 특히 37세에 무일푼으로 시작하셨는데 지금은 10개 가량의 회사의 5% 이상 주주로 등록되어 있으신 대단한 성과를 달성하신 분입니다. 주식투자는 기업의 지분에 투자함으로써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며, 내가 경영자가 되어 여러 회사를 간접 경영해보는 일이다. 길게 보고 공부하면서 좋은 기업을 쌀 때 사서 기다리면, 자산이 크게 증식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책 내용에서 주식농부의 주식투자 십계명은 1. 투자자의 시선을 가져라, 2. 부화뇌동하지 마라, 3. 아는 범위에서 투자하라, 4. 투자의 대상은 기업이다, 5. 주주는 기업의 주인이다, 6. 투자할 기업과 동행하며 소통하라, 7. 기업의 성장주기에 투자하라, 8. 주식투자는 농사다, 9. 투자 기회는 항상 있다, 10. 올바른 마음으로 크게 생각하라 입니다.

 

  이 십계명에 따라 챕터를 나누고 각 계명에 대해서 설명을 해줍니다.

 

 

  먼저 첫번째 계명은 투자자의 시선을 가져라 입니다. 여기서 20~30년 내에 부자가 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세가지 방법이 있는데 1) 직장에서 성공 → 전문직 외 거의 불가능, 2) 창업 → 성공 확률 희박, 3) 투자 (부동산, 주식) → 필수라고 한다. 투자의 장점으로 직장생활과 병행 가능하여 반드시 해야한다.

  이 챕터에서 저자의 삶에 대해 알려줍니다. 61년생으로 전북 장수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중학교 등록금을 내주신 담임선생님 덕에 중학교 마치고 4년 간 하루 12시간 공장 생활을 하였고, 방송통신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공장을 그만두고, 오전에는 신문을 팔고 오후에는 학원에서 공부하셔서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82학번 4년 장학생으로 입학하고, 대학 3학년 증권분석사 합격 후에 대학 조기 졸업하고 증권사 입사하고, 2001년 전업투자자로 변신했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투자자의 눈을 가지기 위해서 남보다 빨리 세상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면서 관찰하면 미래를 만들어갈 분야, 능력 있고 전망 좋은 기업을 찾아야 한다. POSCO, 풍산이란 기업이 첨단 산업을 리드하는 면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주식을 매매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사업가적 마인드로 투자해야 하고, 기술적인 지표는 참고사항, 재무제표상의 숫자들이나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이라는 기준으로 나뉘는 재무비율도 마찬가지이다. 기업가치란 정량적 지표만으로는 산출되지 않는 꿈, 희망, 비전의 영역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최근에는 기업의 윤리경영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전통적인 투자의 3 요소는 자본 ,토지, 노동이었는데 점차 기술과 윤리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중이라 팬덤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역량을 가진 회사는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하여 해자를 강력하게 할 수 있다.

  주식투자는 기업을 쪼개서 소유하는 것,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기업에 돈을 투자하고 지분을 받는 것, 투자자는 자기가 투자한 지분만큼 이익을 가져가는 것이다. 주식투자를 단기적 수익을 노리고 자주 매매해서는 돈을 벌기 힘들고, 매매 게임이 아니고 거래 기술은 매우 사소하고 부차적인 요소이다.

  투자자의 시선으로 독점적이며 안정적으로 우리 일상을 장악해가는 기업을 잘 관찰해서 적당한 시기에 투자한 다음, 그들의 성공이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투자자는 기업가 정신, 프런티어 정신이 필요하다. 기업가 정신이란 기업을 경영하는 데 필요한 기질, 정신, 열정, 능력, 지식, 가치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고 수치만으로 평가하지 않는 것이다. 프런티어 정신이란 도전 정신,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상상력과 도전 정신이 필요한 것을 말한다. 주인정신과 기업가 정신에 입각한 투자의 예시로 아이에스 동서 (건설회사), 캠시스 (소형 전기차), 넥센 (타이어), SK텔레콤, 현대차, 케어젠 (헤어 제품), 한국경제TV, 삼천리자전거, 참좋은여행 등이 있다.


  ★ 투자할 기업을 고르는 기준은 주변에 있는 기업부터, 아는 기업 중심으로, 배당을 중시, 적자 회사에 투자하지 않아야 한다. 예시로 국보디자인, 세방, 고려제강 같은 회사가 있다. 또한 경영, 회계 지식, 증권사, 투자자문사 경험, 기업 탐방, 국내 증시, 해외 증시,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흐름과 트렌드 파악, 기업 현장 방문, 전화 등을 해야한다. 10배 더 벌고 싶으면 10배 노력해야 한다. 추가로 경제, 정치, 사회문화, 군사, 기후, 환경, 기술 등 주요 사건 확인해야 한다. 투자 수익은 불노소득이 아니며, 치열한 노동의 결과물이다.

 


  두번째 계명은 부화뇌동하지 마라 입니다. 가치에 대한 기준은 내가 세워야 한다. PER, PBR, 증권사 컨센서스는 기본이고 증권사 리포트와 더 중요하게는 사업보고서를 참조하여 직접 판단해야 한다. ★ 비즈니스 모델, 경영자의 능력과 도덕성, 미래 성장성과 수익성, 기업의 문화, 구성원들의 능력, 경쟁화사의 구도, 배당 능력과 의지를 꼭 확인해야 하며, ★ 투자 금지할 종목으로는 업종이 사양산업으로 가는 추세 또는 경영능력이 없거나 부도덕한 경영자가 있을 경우이다. 이를 바탕으로 ★ 최소 3~4년 동안 공부하고 지켜보고 10년간 걸어온 역사를 세밀하게 추적해봐야 하며 자산가치, 수익가치, 배당, 경영자, 직원, 기업문화, 업종 전망을 살펴봐야 한다.

  따라서 기업가치 평가를 위해서 어느 정도 통찰력이 필요한데 경험, 지식, 사고방식, 성향과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나 관점과 관련해서 매일 공부해야 한다. 따로 직업이 있다면 2~3년 동안 두 세 개 기업을 공부하는 것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3~4년에 걸쳐 서서히 공부하며 매수해도 괜찮다. ★ 최소 90퍼센트 이상 확신할 수 있을 때 투자한 뒤 그 기업과 동행하고 소통하면서 꾸준히 관찰하고 분석해야 하고 주식 매수 전 해당 기업에 대한 가치평가를 충분히 하고, 살 때부터 적정 목표주가와 기대수익도 미리 산출해야 한다. ★ 목표주가에 꽉 차게 도달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꼭지에서 파는 일은 거의 없고 욕심내지 말고 주어진 수익에 감사해야 한다.

  기업은 살아 있는 생물과 같아서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진화하지 못하면 퇴화하기 때문에 사두고 무작정 묵혀두는 '장기투자'를 권하지 않으며 동행하는 동안 내가 설정한 가치까지 주가가 올라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특히 ★ 절대 빚을 내서 투자하지 말라고 한다.

 

  거시경제로 인한 위기는 농부에겐 예기치 않은 천재지변과 같다. 주식을 다 팔고 도망가선 안된다. 위기가 지나면 더 강하게 살아남을 기업을 더 강하게 보유한 채로, 그 상황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거시적 지표란 경기, 지수, 물가, 환율 등의 지표는 투자자가 일일이 파악해 대응해야할 조건들이 아니라 단지 변수일 뿐이다.

 


  세번째 계명은 아는 범위에서 투자하라 입니다. 경기나 시장을 예측하려 애쓰지 말고 기업에만 집중하고, 거시경제 외생변수는 개인이 예측하거나 대처할 수 없는 요소이다.

  ★ 투자할 기업을 선정할 때 해야할 핵심 질문은 아래와 같다. 

1. 기업이 속한 산업의 향후 전망은 어떠한가?


  애널리스트 산업 리포트 참고해야 하고, 리포트가 없으면 전망 어둡다고 생각할 수 있다.

2.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한가?


  기업이 돈 버는 법을 한 문장 이내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으면 좋고, 기술력, 영업력, 브랜드 인지도, 기술 개발이 활발한지, 영업망 확충이나 새로운 형태의 판매 모델을 시도하는지, 직원 복리후생이나 교육훈련 수준은 어떤지 살펴봐야 한다.

3.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심플한가?


  네이버 활용 3년 치 재무현황, 배당 수익률, PER, EPS, BPS를 살펴봐야 한다. PBR이 낮다고 무조건 저평가 된 알짜 회사일 수는 없으며 자산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시 사업보고서 탐독해야 하며 10년 치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살펴봐야 한다. BW(신주인수권부 채권), CB(전환사채) 등을 통해 자주 자금조달을 하면 심플하지 못한 재무구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투자위한 것이라면 괜찮을 수도 있다.

4. 적정한 수준의 배당을 해왔는가?


  배당은 매우 중요하고 성장을 위해 투자가 필요해서 잠정적으로 배당을 미루는 기업도 어느시점에는 배당을 해야한다.

5. 공시를 성실하게 하는가?


  허위 공시를 하면 낙제, 실적이 부실한 기업이 수주 계약 등 호재가 될 만한 공시를 자주 하면 의심이 필요하다.

6. 경영자가 누구인가?


  경영자는 기업의 꽃인데 기본 능력, 사명감, 열정, 신념, 절박함, 간절함 등이 두루 필요하고 이전 회사 경력도 중요하다. 성공 경험은 또 다른 성공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오너 경영자라 불리는 대주주 경영인 체제하의 중소기업 중에서 충실히 이익을 내는데도 주가가 좀처럼 오르지 않고 거래량도 극히 적은 경우에 적절한 이익으로 일가가 따뜻하게 지내는 데 관심 있을 수 있다. 배당과 안정적인 주가 상승을 원하면 선택 가능하다.


  전문 경영인의 경우 내외부의 압박에 시달리기에 무리한 행보를 할 가능성이 있지만 경우에 따라 전문경영인이 나을 수 있다. 기업의 체질을 바꾸고, 매출과 이익을 대폭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경영자를 파악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인터뷰 기사,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는 것이다. 다만 곧이곧대로 해석하면 안되고, 숨은 키워드를 찾아야 한다. 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보고, 그 단어가 취약점일 수 있다. 특별한 계기 없이 자주 기사에 등장하는 것은 좋지 않다.

7.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되어있는가?


  아는 범위에서만 투자해야 한다. 잘 아는 기업이란 일상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서 자주 접하는 기업이이다. 계란은 당신이 잘 아는 안전한 바구니에만 담아야 한다. 1억이면 2~3개, 2000~3000만원 1~2개에 추가해 3~4개 공부하는 것이 좋다. 목표 매도가와 목표 매수가를 확실히 정해 두어야 하고, 목표가에 도달하면 행동에 옮겨야 한다.

 


  네번째 계명은 투자의 대상은 기업이다 입니다. 투자의 대상은 지수가 아니고, 기업이다. 주가지수의 낮을 때든 높을 때든 시장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주식투자는 돈 잘 버는 기업의 주인이 되어 성과를 공유하는 행위이다.

  다섯째 계명은 주주는 기업의 주인이다 입니다. 주총에 가보면 회사가 어떻게 운영되며 경영진이 얼마나 투명하게 움직이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잘되는 회사는 주주들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 문제는 솔직히 말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한다고 합니다. 반대로 안되는 회사는 감추고 피하려 애쓴다. 주주들의 참석을 막고 최대한 빨리 종결하려 애쓴다. 우호지분을 앞세워 서둘러 필요한 의결만 얻어내려 한다.

  위기는 조정, 주가 폭락, 연일 하락, 자금 이탈, 외국인 철수 같은 단어들을 입고 수시로 찾아온다. 신문지상에 이런 말들이 나올 때가 좋은 기업을 싼값에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와 반대로 한다. 주식시장에 연일 호황, 신고가 갱신, 주가 랠리 같은 말을 듣고 그제야 주식시장에 뛰어든다.


  ★ 이런 기업에는 절대 투자하지 마라 ★

 

  1) 통상 매출에 비해서 이익이 턱없이 적은 기업 (특히 매출의 상당액을 대주주나 친인척의 급여 명목으로 가져가거나, 본업과 관계없는 수익활동에 과도하게 집중하는 기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모름지기 기업은 성장의 본질인 기술 개발과 직원들의 역량 강화, 미래를 위한 투자에 매진해야 한다.)

  2) 재무제표 상에 수상쩍은 모습이 포착되는 기업 (특히 지나치게 잦은 유상증자나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 채권) 발행을 통해서 자금을 확보하지만, 돈이 손가락 사이로 모래 빠져나가듯 술술 새나가는 회사는 안된다. 실적이 개선되지도 않고 뚜렷이 투자할 명목이 없는데도, 자회사 등 복잡한 구조를 활용해 돈이 빠져나간다. 그런 기업들일수록 숨길 것이 많기 때문에, 소통을 투명하게 하지 않고 자꾸만 회피하려 한다.)

  3) 자사만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이 특정 거대기업에 부품이나 재료를 납품하며 종속되어 있는 기업 (이들은 단기간에 30~50퍼센트씩 성장하지만 나중에는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기 일쑤다.)

  4) 이익에 비해 배당성향이 낮은 기업, 회사 경영이 지나치게 오너의 이익 위주로 돌아가는 기업들도 피해야 한다.

  경영자의 능력, 기업문화, 독보적인 비즈니스 모델, 주가수익비율, 배당수익률, 주당순자산가치 등 점수를 매겨보면 업계 1등 기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위기가 닥치면 1등 기업의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다만 순위가 중요하는 것이 아니라 1등 기업을 만들어낸 핵심 요인이 무엇이었는지 명확히 짚어내야 한다. 시장이 변화하고 시대가 변천함에 따라서 핵심요인이 여전히 유효한지 끊임없이 체크해야 한다.

 


  여섯째 계명은 투자할 기업과 동행하며 소통하라 입니다. 미래에 크게 성장할 수 있는데, 현재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기업을 골라야 한다.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미래에 크게 성장한다는 것은 장사를 잘해서 더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는 것이다. 매출이 늘고 이익도 늘고, 그로 인해 현금 흐름이 좋아진다. 그러면 그렇게 생긴 돈으로 앞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투자를 활발히 할 수 있다. 장사를 잘하는 기업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앞으로도 많이 사용할 제품·서비스를 만드는 기업. 이왕이면 마진(이익률)이 높아야 한다.

  ★ 투자하여 동행할 기업을 고르는 기준 ★
  1) 경쟁력 있는 1등 기업
  2)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
  3) 건강한 재무구조와 좋은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
  4) 열린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
  5)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기업

  시장지배력이 있으면서도 이익이 꾸준하고 배당을 주는 회사는 최우선 투자 대상이다. 관심이 가는 기업이 있다면 10주 정도라도 사놓고 공부 시작한다. 2~3년 정도 충분히 공부한 다음 1~2년에 걸쳐 아주 서서히 사들인다. 목표 매수가에 도달했을 때에만 산다.

  과도하게 치장한 기업을 조심하라. IPO 기업에는 여간해서 투자하지 않는다. 공모주들 대부분 처음에는 열광적인 반응을 얻지만 시간이 흐르면 주가가 떨어진다. IPO 기업에 투자하고 싶으면 상장 후 3~4년 정도 지켜보면서 경쟁력이 있는지 제대로 확인한 다음에 투자해야 한다. 공모주 청약은 개인투자자가 들이는 품에 비해 얻는 성과가 너무 적다. 차라리 이미 상장된 기업을 공부하는 데 발품을 팔고 에너지를 들이는 편이 훨씬 더 효율적이다.

 


  일곱째 계명은 기업의 성장주기에 투자하라 입니다. 개인투자자가 시장 타이밍을 맞히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과거 데이터를 근거로 현재를 예측하는 방법은 점점 더 효용성을 잃고 있다.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동일한 패턴이 반복되지 않는다. 시장 주기와 사이클이라는 것은 참고사항일 뿐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 시장이 과열됐을 때는 현금을 확보하라는 말도 별로 신봉하지 않는다. 내가 공부한 기업의 사이클만 신경쓴다. 주식투자의 성공비결은 웬만해서 매매 하지 않는데서 나온다. 내가 투자하는 기업이 목표주가에 도달하지 않으면 절대 매도하지 않는다.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길은 화끈하고 짜릿하며 흥미진진하지 않다. 그보다는 지루하고 심심하고 답답한 일이 많다. 인내하고 참고 삭히는 과정이 더 많다. 사서 무작정 묻어두는 초장기 투자 역시 권하지 않는다. 평생 동행할 만한 기업 3~4개를 꾸준히 관찰하면서, 그들의 성장주기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정한다. 이것이면 충분하다.

  성장주기의 초입에 시장의 인정을 덜 받을 때 매수한다. 성과가 나오고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성숙기를 거치며 시장의 관심이 시들해지기를 기다린다. 이렇듯 하나의 기업에 여러 번의 성장주기를 활용해 투자할 수도 있다. 기업은 매년 잘할 수 없다. 어느 정도 성과를 낸 후에는 정체기가 온다. 기업도 생물체와 같기에 숨고르기를 하며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시기에는 새롭게 설비나 기술에 대한 투자도 하고 새로운 시장에 노크해보기도 한다. 버는 것은 일정한데 투자 규모가 커지니 이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투자와 동시에 성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기업의 사이클을 구성하고 투자의 타이밍을 결정한다.

  저자는 투자하는 기업의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1~2년에 걸쳐 꾸준히 매수하지만, 매도는 자주 하지 않는다. 처음 투자할 때 설정한 목표치에 도달했을 때에만 매도한다. 뉴스나 단기적 이슈에 휘말려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가격이 치솟을 때에도 어쩔 수 없이 매도한다. 원칙에서 벗어나 내가 예측할 수 없는 투기의 영역으로 들어갔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투자에서 매도보다 매수가 훨씬 더 중요하다. 주식은 반품이 안 된다. 일단 매수 버튼을 눌러 거래가 체결되면, 매도할 때까지 보유해야 한다. 주식을 사는 시점을 잘못 판단해 고평가된 가격에 매수하면, 이후 하락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은 자력으로 회복시킬 수 없다. 매수한 가격까지 주가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려야하는데, 투자한 기업에 대해 잘 모른다면 그게 언제가 될 지 알 수 없다.

  매도에서 판단 미스로 생기는 것은 기대수익 손실뿐이다. 목표 가격에 도달했을 때 미련 없이 파는 게 낫다. 그런 다음에 그 자금으로 다른 투자 기회를 찾으면 된다. 면밀히 판단해 저가에 잘 매수했지만, 보유 중에 기업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는 경우도 생긴다. 갑작스럽게 돈이 필요해서 매도해야 할 때도 있다.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수익이 난 종목을 먼저 매도한다. 손실이 난 종목을 파는 것보다 낫지만, 수익여부 보다는 어느 기업이 나에게 기다릴 만한 확신을 주는가에 집중해 결정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기업도 쌀 때 사야 성공한다. 기업을 싸게 사는 방법은 긴 시간에 걸쳐 서서히 분할 매수하는 것이다. 관심 가는 기업이 있고 충분히 공부해 두었다면 서두를 필요가 없다. 자기만의 기준을 세워 그에 부합하는지 시간을 두고 면밀하게 살폈다면, 다른 사람은 모르는 나만의 확신이 생겼다면, 용기와 담대함이 생긴다.

  개인은 여러모로 기관이나 외국인보다 경쟁우위를 갖고 있다. 개인은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는 투자처를 찾을 때까지 몇 년이고 몇 달이고 투자하지 않을 자유가 있다. 하지만 기관은 매 순간 어딘가에는 반드시 투자를 해야 한다. 또한 개인은 매출이나 수익에 변화가 거의 없어도 내부적으로 역량을 쌓으며 성장하는 기업을 찾아내 얼마든지 시간을 갖고 기다릴 수 있다. 하지만 기관은 매달 지수 상승분 이상의 수익률을 올려야 한다는 실적 압박감에 시달린다. 개인에게는 시간과 자유라는 마법의 가루가 더 주어져 있다. 시간이 걸려서 좀 지루하더라도, 오로지 기업만 보고 시간을 두고 투자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여덟째 계명은 주식투자는 농사다 입니다. 농부가 좋은 씨앗을 고르듯이 심사숙고해서 투자할 기업을 고른다. 농부가 씨를 뿌릴 시기를 선택하듯이, 투자의 시점을 신중하게 선택한다. 농부가 매일 논밭으로 나가서 작물을 돌보듯이, 내가 투자한 기업과 소통하고 동행하며 돌보고 육성하고 격려하고 채찍질한다. 최종적으로 처음 세웠던 농업 계획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수확한다.

  ★ 매일같이 내 삶과 생활에 윤택함을 안겨주는 업종에 주목한다. 그 안에서 지배적인 기업을 찾는다. 때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기업을 발견할 때도 있다. 그런 기업을 발견하면 우선 소액을 들여 주식을 매수한다. 절대 한꺼번에 덜컥 사지 않는다. 매수를 하기 전에는 기본적인 숫자들을 확인한다. 시가총액, 매출액, 이익, 현금흐름 등을 살핀다. 밸류에이션(시장 평가) 대비 실적, 자산과 부채, 자본 현황 등을 파악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그런데 이것은 기초 정보에 불과하다. 내가 심고자 하는 씨앗(회사)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더 많은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 기업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에 주식을 먼저 사두는 이유는 그래야 제대로 관심을 기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을 소량 매입한 후부터 더욱 길고 끈질긴 공부가 시작된다. 해당 기업을 탐방하기도 하고, 주식 담당자와 통화를 하거나 그 기업을 알 만한 외부인사들을 찾아 자문을 구한다. 경쟁사에 연락해 묻기도 하고 애널리스트나 펀드매니저들에게 평가를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내가 고르는 회사들은 언론이 주목하지 않고 증권사 분석 리포트가 커버하지 않는 기업들이 다수다. 많은 경우 직접 발로 뛰는 수밖에 없다. 자산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등기부등본을 떼어보거나 회사 소유의 토지나 부동산 등을 찾아 현장 탐방을 하는 경우도 많다. 부동산 사무소나 주변 식당 등을 돌아다니며 평판을 묻기도 한다.

  기업 공부를 하면서 짧게는 2~3년, 길게는 4~5년 동안 내가 투자할 회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며 주시한다. 이 기간 동안에 투자해도 되겠다는 판단이 들기 시작하면 투자액을 서서히 늘려간다. 반대로 아니다 싶으면 바로 투자를 철회한다. 투자액을 늘려가다가 정말 좋은 기업이라는 확신이 들면 그때는 투자 금액을 대폭 늘린다. 물론 이후로도 꾸준히 관찰하고 소통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내가 투자한 회사가 예상대로 이익이 좋아지면서 예측했던 수준까지 성장하면, 애초에 내가 세워두었던 목표주가를 기준으로 매도를 함으로써 투자의 사이클을 마감한다.

  전체 사이클이 평균 4~5년 정도 된다. 가치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거나 투자의 당위성과 필요성이 큰 기업은 10년 이상 보유하기도 한다.

 


  아홉째 계명은 투자 기회는 항상 있다 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포함 2,400여 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이 중 3~4개만 찾아도 된다. 자신이 잘 아는 기업부터 시작할 것을 추천한다. 기업의 생리와 움직임까지 예민하게 포착할 수 있으면 더 좋다. 그래서 최소한 마흔 이전까지는 자기가 일하는 회사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길 권한다. 자기 업무에만 몰두하지 말고 경영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배우면 좋다. 전문적인 경험과 식견을 쌓으면, 투자할 기업을 찾고 분석하고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단순히 기업의 성장 사이클만 봐서는 안되는 것이 한국 주식시장의 현실이다. 개별 기업의 속사정까지 세밀히 살펴야 한다. 2008년과 2021년 기준 시가총액 10대 기업을 살펴보면 삼선전자 빼고 다 바뀌었다. 변화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고, 기회도 많아질 것이다.

 마지막 열번째 계명은 올바른 마음으로 크게 생각하라 입니다. 계영배의 원리를 기억하라 (계영배란 넘침을 경계하는 잔으로 7할 정도가 차면 나머지는 밑으로 흘러내린다.) 능력이 안되는데 130~140퍼센트를 하려고 하면 체력이 견디지 못한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해야만 어려운 때 기회도 찾아갈 수 있고 설령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

  공부만 잘해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으며 행복하게 살 수도 없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나누는 것은 학교 성적이 아니라 경제 감각이다. 이 감각은 살아 있는 경제 교과서인 주식투자를 통해 익히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전업투자는 매우 힘든 일이다. 자기가 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 꾸준히 투자금을 늘리며 돈 잘 버는 1등 기업에 투자하는 편이 훨씬 낫다. 전업 투자는 세상을 보는 눈을 어느 정도 깨치고 나서 해도 늦지 않다. 10~20억 원 미만의 돈으로 덜컥 전업투자의 길로 나서는 것은 불안하다. 최소한 마흔이 넘어 전업투자를 고려할 것을 권한다.

 

  이렇게 주식투자의 바이블과 같은 책의 내용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자주 보면서 참고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부자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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