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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부부의 육아일기/아이와 가볼만한 곳

아이와 가볼만한 곳,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

by 열공부부 2023. 4. 2.

  안녕하세요, 알콩달콩 열공부부입니다.

 

  이제 코로나도 끝나가고, 완연한 봄이 되었습니다. 아이 그리고 커플끼리 봄 나들이 가기 좋은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안성팜랜드 가는 법

 

  안성팜랜드는 네이버지도를 통해 살펴보면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일요일 10시 기준으로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평택 옆의 안성에 위치한 곳입니다.

 

  2. 이용 요금

 

  이용 요금은 네이버에 안성팜랜드로 검색해서 예약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4.1~4.14 기간에는 주중/주말 상관없이 대인 12,000원, 소인 10,000원이고, 승마권을 추가하면 5,000원을 추가하면 됩니다. 이용 요금은 시즌에 따라 그리고 주중/주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용 요금이 시즌마다 달라서 차이가 날 수 있지만 현장 발권 시 아래와 같이 4.1~4.14 기준으로 대인은 13,000원, 소인은 최대 11,000원이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현장 할인으로 성 평택 시민은 3,000원 할인하여 10,000만원에 이용이 가능하고, 생일자는 50% 할인이 가능한데 정가 기준이라 7,500원에 동반 1인 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국군장병들은 본인 + 동반 3인까지 50% 할인이 되어 역시 7,500원에 입장 가능하니 데이트 하실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토끼띠이신 분들은 무료입장도 가능하니 참고하셔서 할인 혜택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4시 이후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할인 가능합니다.

 

 

  3. 이용 시간

 

  안성팜랜드 이용 시간은 시즌별로 차이가 있으나 주말에는 9시부터 18시까지 입니다. 설 당일만 휴무이고, 하절기와 동절기에는 각각 17시와 16시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4. 이용 후기

 

  이제 안성팜랜드 체험 사진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안성팜랜드에 도착하면 아래와 같이 벚꽃이 반겨줍니다. 토요일 10시 쯤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널널한 편이었습니다. 14시 넘어서 나왔는데 거의 주차장이 꽉 차 있었습니다. 그래도 오전 중에 가시면 편하게 주차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문 매표소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한데, 저희는 온라인 티켓으로 예매를 해서 온라인 예매 전용 발권 장소에서 QR 코드로 티켓을 발권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하고 조금 들어가면 아래 지도의 제2주차장 위쪽 19번 위치에 중앙광장 전동자전거 / 놀이기구 매표소에서 전동자전거나 놀이기구 이용권을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전동 자전거는 대형은 20,000원, 소형은 12,000원에 30분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희 가족은 전동자전거 대형으로 입장 하자마자 탔습니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사진과 같은 코스로 한 바퀴를 천천히 돌았는데 20분 정도 탄 것 같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니 가는 길에 있는 주차 장소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사진도 찍고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동자전거는 페달은 없고, 자동차처럼 엑셀과 브레이크로 운전이 가능해서 굉장히 편했고, 운전면허가 있는 성인만 운전이 가능했습니다. 따로 운전면허증을 검사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면허증을 소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전동자전거도 나올 때쯤 되니 줄서서 기다리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입장하시고 팜랜드 전체를 둘려볼 겸 바로 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타는 길이 정해져 있어서 쭉 한바퀴 돌 수 있었습니다.

 

안성팜랜드 지도 (출처 : 안성팜랜드 공식 홈페이지)

 

  전동자전거 타기를 끝내고 매표소에서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12번 위치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었습니다. 놀이터 옆에 벤치가 있어서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놀고 어른들은 쉬거나 가지고 온 간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32번, 33번 위치에 닭을 구경할 수 있는 새장과 토끼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조금 더 가면 29번의 가축체험장에서 가축 먹이를 사서 염소, 양, 소들에게 건초 먹이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다람쥐 집도 있어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놀고 있는데 방송으로 야외공연장(25번)에서 11시 30분부터 가축놀이 한마당 공연이 있다는 방송을 듣고 야외공연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가축놀이 한마당 공연야외 공연장에서 주말에는 11시 30분, 16시 30분에 각 20분 가량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다른 공연들도 팜랜드 입구에 공연시간표와 장소가 써있으니 구경할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가축놀이 한마당 공연은 꽤 볼만 했습니다.

 

 

  처음에 강아지가 원반 받기 공연을 한 뒤 조랑말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후 오리, 돼지, 양들이 공연장을 지나가면서 귀여운 자태를 뽐낸 후에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또 다른 강아지가 원반 받기와 더불어 다양한 장애물들을 넘어가는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했던 동물들이 다시 반대쪽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20분 가량의 공연이 끝이 나는데 재미있으니 시간 맞춰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 12시가 가까워져 안성팜랜드 입구 근처 푸드하우스(8번)로 이동해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치즈돈까스, 김치 제육덮밥, 짜장면, 소떡소떡을 먹었는데 김치 제육덮밥이 살짝 매웠지만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엄청 맛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 입구 근처에 있던 할리스 커피에서 커피와 하트파이를 사서 들고, 아래 사진과 같이 오전에 놀던 어린이 놀이터 옆 벤치가 많은 곳에 가서 근처 매장에서 슬러쉬도 사먹으면서 잠시 쉬었습니다.

 

 

  쉬고 나서 아까 미처 하지 못한 돼지 먹이를 다시 구매해서 돼지 밥주기를 했습니다.

 

 

  돼지 먹이를 주고 옆에 있는 새모이체험관에 갔습니다.

 

 

  새모이 체험관에서는 천원 지폐를 동전교환기에 교환하고 오백원 동전 두개를 한꺼번에 넣고 새모이를 뽑아서 새모이를 줄 수 있었습니다. 새들이 배가 부른지 생각보다 잘 날아오지는 않았는데 가까이 가서 모이를 주니 손에 올라와서 모이를 먹는 것이 귀여웠습니다. 다만 가격에 비해 새모이는 약봉투에 굉장히 조금 담겨 있었습니다. 새들이 먹는 양이 작아 어쩔 수 없었을 것 같기는 합니다. 한 번쯤은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새 모이를 주고나서 꿀벌 구경을 위해 꿀벌마을로 갔는데 아쉽게도 꿀벌마을은 닫았습니다. 바로 위쪽으로 식당들이 있어 식사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이 근처에 있는 화장실이 크기가 가장 커서 이용이 편리했습니다. 다른 화장실은 조금 작은 규모로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38번의 바람개비언덕에 올라가기 전에 사진촬영을 하였고, 올라가는 길에 타조와 소들이 있는 것을 구경했습니다.

 

 

  4월 1일에 방문했을 때는 아쉽게도 꽃들이 거의 피어있지는 않았습니다. 여름에 해바라기,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피고, 봄에는 유채가 만개한다고 하니 조금 더 지나면 예쁜 꽃들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놀고 나가는 길에 아쉬워서 사진 한 장 더 찍었습니다. 할리스가 보입니다.

 

 

  아침 10시부터 14시까지 즐겁게 놀다가 가는데 사용한 비용은 교통비 제외하고 아래와 같이 10만 6,000원 사용했습니다.

 

목록 금액 (원) 비고
입장료 34,000 대인2, 소인1
전동자전거 20,000 대인1
점심식사 36,000 치즈돈까스1, 김치 제육덮밥1, 짜장면1, 소떡소떡1
간식 13,000 커피1, 하트파이1, 슬러시1
먹이 3,000 건초1, 마카로니과자1, 새모이1
합계 106,000  

 

  여러분들도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시간 보낼 수 있는 안성팜랜드 꼭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 마지막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드리는 팁은 꼭 모자나 양산 그리고 선글라스를 챙겨가시라는 것입니다. 그늘이 많이 없어 햇빛이 매우 강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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